會者定離
[ 회 자 정 리 ]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다.
" 그들의 분노가 가시기 전까지 이 죄악의 윤회는 끝나지 않습니다. "
:: 이름 ::
이 별 | 離 別
:: 나이 ::
40살
:: 진영 ::
꿈꿔지는 자
:: 종족 ::
삼원의 길잡이
그슨대나 어둑시니와 비슷한, 검은 어둠으로 이루진 외형이지만 안에 삼원(동양풍 별자리)가 수놓여있다. 한 세대에 한명만이 존재하기에 숨이 다할때까지 동족을 만날수 없으며, 죽는 순간 어디선가 새로운 삼원의 길잡이가 탄생하는 윤회의 방식으로 대를 이어나가는 기이한 종족이다. 이들은 인생의 큰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천체측정기와 비슷하게 생긴 무언가를 들곤, 미래를 보는 듯한 알수 없는 선택지를 주고 홀연히 사라진다고 한다.
:: 성별 ::
무성
:: 키/몸무게 ::
200cm / 100kg
:: 외관 ::
칠흑 먹색의 머리카락, 굴곡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피부는 그 안을 떠다니는 별들의 빛만이 이목구비를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푸른 전모와 검은 천자락으로 눈까지 가리고 있으니 팔척만한 키와 무거운 분위기로 하여금 지성체보다는 재해를 마주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어둠으로 이뤄진 몸체가 흩어지지 않게 하려는 듯 온 몸을 붕대로 칭칭 감고 있으며 검은 인상과 대비되는 흰색 바지와 금색 포인트가 들어간 옷을 입고 있다. 머리카락은 거의 아킬레스건까지 내려와 감당조차 어려울 것 같은 길이이며, 실제로 불편할때는 틀어올리기도 한다고 한다.
:: 성격 ::
공정한, 비관적인, 무미건조한
밤하늘의 별이 땅의 모든 존재에게 공평하게 빛을 내려주듯, 그는 공정하다. 만일 길을 찾고자 하는 자가 살인자이던, 새끼를 잃은 어미이던, 혹여 대국의 황제라 할지어도 그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거기에 천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표정과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전체적으로 무미건조하고 굳은 언행은 그를 감정없는 무생물로 보이게 하기 쉽다.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묘하게 모든 것을 포기한 짙은 비관이 느껴진다. 그에게서 찾을 수 있는 인격체로서의 흔적은 이 정도가 다이니, 이 자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과연 세상일까, 혹은 그 자신일까 파헤쳐보는 것도 이 별과의 지루한 대화 속 소소한 유흥거리일 터이다.
:: 특징 ::
- 머리와 피부, 손과 발을 가리지 않고 별들이 수놓여 있다. 가끔 흘러나오듯이 공중 주변에마저도 그 흔적을 남길때가 있어.
- 워낙에 어두운 인물이라 밤에 보면 별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
- 붕대는 해질때까지 차고 있는 모양인지, 깨끗한 새 붕대와 헌 붕대가 섞여있다.
:: L/H/S ::
L: 안식, 잠
H: 원망, 미련, 복수
:: 소지품 ::
| 천체측정기(..로 추정되는 무언가.) | 삼원의 길잡이 일족에게 내려오는 안내 도구이다. 타인이 보면 평범한 측정기에 불과하지만, 삼원의 일족이라면 그곳에 새겨진 미래로 가는 길 몇개를 알아볼 수 있는 모양이다. |
::선관::
X
::한마디::
여행 다녀오느라 지각.., 했는데.. 뒤늦게 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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